안녕하세요, 민슐랭입니다.
이번에 방문한 곳은 곤파치 니시아자부입니다.
위치는 1-13-11, Nishiazabu, Minato 106-0031 Tokyo Prefecture 입니다.
이곳은 일본으로 여행온
외국인들에게 진짜 인기 많은 곳인데요
그 이유는 영화 킬빌에서
다대일 싸움신도 이곳에서 찍었을 만큼
영화세트장같은 분위기를 가지고 있으며,
종업원들이 기본적으로 영어가 됩니다.. ㅎㅎ

그래서 동양인보다 서양인이
진짜 많이 보이더라구요
저도 분위기와 맛을 느끼고 싶어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첫 인상은 정말 사람이 북적북적 많아서
시장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직원들은 친절하구요.
은근 한국인들도 많았습니다.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을 해서
오래 웨이팅없이 자리에 앉아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예약사이트 : https://yoyaku.toreta.in/gonpachi-nishiazabu/#/
추가 특이사항으로 2시간동안
식당에서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주문한 음식 오야꼬동(닭고기계란덮밥)은
계란과 닭고기의 조화가 매우 훌륭했습니다.
특히 계란이 크림같아서
녹아내릴정도 부드러웠습니다.

한국에서도, 그리고 집에서도
오야꼬동을 먹었지만
차원이 다른 맛이었습니다.
역시 현지에서 먹는 원조는 달랐습니다.
그 다음은 가라아게인데,,,
가라아게는 그렇게 특이점이 없었습니다.
평범한 닭튀김이었고, 분명 맛있었지만
기대만큼은 아니었습니다.
아니면 치킨의 나라 대한민국에서의
높아진 닭튀김의 입맛을
충족하지 못했을 수도 있죠.
어찌됐든 쫌 아쉬운 맛이었습니다.
하지만 맥주랑 먹을때
무척 잘 어울렸습니다.
어느 정도 오야꼬동과 가라아게로
배를 채우고, 본격적으로 꼬치구이를
종류별로 먹고 싶어서 닭다리 꼬치,
우설꼬치, 닭날개 꼬치,
표고버섯 닭꼬치 주문했는데요.


확실히 꼬치구이는...
명불허전이었습니다. 4종류 모두 다 맛있었어요
무엇보다 가장 맛있었던 분위기는
역시 닭다리였습니다.
적당한 기름짐과 부드러움 그리고 바삭함이
제 입맛에 가장 맞았습니다.
여자친구는 개인적으로 닭날개와 우설이
가장 좋았다고 했어요.
표고버섯 닭꼬치는 뭐랄까..
육즙도 많고 맛이 있었는데,
간 닭고기다보니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없어서 쪼금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버섯과의 조화가 괜찮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문한 계란말이는
약간은 특이했습니다.
계란말이 자체만으로 맛있었지만,,
옆에 무 간게 나와서
같이 얹어서 먹습니다.
무 간게 잘 어울릴까? 생각되는데
은근 무향이 올라오면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호불호가 조금은 있을 것같아요...
일본사람들은 되게 간무를
좋아하는 것같아서 신기했습니다.
여기저기 음식에 얹어서 먹는것같아요...
사실 주문한 음식들을 다 먹고
배부르지 않았지만.. 어느정도 먹고 나오게
되었습니다. 여기선 도저히
배를 채울 수가 없을 것같아요.
가격도 가격이지만.. 양도 적어서.. ㅠ
그래도 분위기는 매우매우 좋습니다.
그래서 한번쯤은 가볼만한 식당인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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