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는 날, 광주의 맛있는 쌀국수 맛집 '잇포' 체험기

안녕하세요. 민슐랭입니다.
여러분은 비 오는 날 어떤 음식이 생각나세요?
저는 비가 오는 날에는 유난히 국물있는 음식이 먹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다녀왔습니다. 뜨끈한 쌀국수 맛집, 잇포!
위치는 광주광역시 서구 마륵로 71입니다.

김대중컨벤션센터 바로 지하철역과도 가까워 접근성이 좋았습니다.
원래도 사람이 많은 곳이었는데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에이스페어가 진행 중이라 점심을 먹기 위해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내부모습

내부모습2

안락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비가 와서 살짝 쌀쌀한 날씨를 분위기 있게 바꿔주는 듯 했습니다.
주문한 메뉴는 차돌박이쌀국수, 팟타이, 까마린느 까이텃입니다.

쌀국수

차돌박이 쌀국수는 역시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숙주와 고기, 쌀국수를 한입에 먹고 진한 육수를 마셔주면 뱃속부터 따뜻해지기 시작합니다.
고수와 고추를 넣을지 물어보는 섬세함도 인상깊었습니다. 고수는 싫어하고 고추는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처음에 나왔던 매콤한 소스로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숙주를 아주 좋아하는데 숙주가 조금이라서 아쉬웠습니다.

팟타이

팟타이는 맛있다는 소문이 과장이 아니었습니다. 달콤하고 감칠맛이 진한 맛에 땅콩의 고소한 맛까지
더해지니 단짠이 아주 조화로웠습니다.
다만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다른 음식들과 함께 나오지 않고 뒤늦게 나온 점이 아쉬웠습니다.

태국식닭튀김

까마린느 까이텃(태국식 닭튀김)은 부드러운 닭봉에 특제소스로 튀겨낸 닭요리입니다. 역시 닭은 언제나 옳습니다. 육질이 부드러운 닭고기와 곁들여 나온 채소를 함께 먹으니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맛을 잡아주어 훌륭했습니다.

태국음식을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