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하고 강렬하게 다가오는 식당 '음미'

안녕하세요 민슐랭입니다
이번엔 방문한 곳은 '음미' 브런치 가게입니다
유럽의 골목 속 꽃집을
모티브 삼아서 만든 가게라는데요

식당 정문

위치는 광주 서구 운천로184번길 20 상가 1층입니다

이름부터 작고 아기자기한 소박함이 느껴지는데요
하지만 음식 만큼은 묵직하고 가득 차오르는
내공이 있는 식당이었습니다.

특히 깔끔한 내부 디자인과 분위기가
매우 흡족했고, 만족스러웠습니다.

내부 디자인

오픈하지마자 갔지만 이미 일반테이블은
자리를 다 만석이라서
식당 중심에 있는 바 테이블에 앉게 되었고,
요즘 핫한 브런치 가게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앉았던 바테이블의 장점은
바로 앞이 오픈형 주방이기 때문에
음식향과 소리 그리고 조리과정들을
생생히 느낄 수 있어서
매우 인상깊었습니다.

주문한 음식은
버섯감자스프, 라구파스타, 프렌치 토스트입니다

스프와 라구파스타

버섯감자스프는 녹진한 버섯의 깊은 맛이
매우 좋았습니다.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에
바게트빵을 적셔 먹으면
든든한 아침으로손색이 없었으며,
신선한재료로 오픈전에 만들어서 그런지
행복감을 주는 맛이었습니다.

버섯감자스프

홈메이드표 라구파스타는
소고기와 돼지고기에 불맛과 마이야르가
제대로 입혀있어서 마치 담양 떡갈비같은
맛이 났는데요. 토마토소스, 파스타면의 조화가 훌륭했어요!

라구파스타

프렌치토스트는
이곳만의 특색으로 일반식빵이 아닌 바게트빵으로 토스트를 만들어주는데...
폭신폭신하게 속까지 부드럽게
변신한 바게트의 모습은 낯설지만
매혹적이었습니다.
특히 수제 사과절임과 바나나브륄레 등
조화롭게 맛있었습니다.

다시 한번 재방문하여
다른 음식 주문하여
음미해볼 것 같네요

프렌치토스트

음 음미라는 식당은
미 미학적으로 깔끔하잖아(feat.하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