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센소) 바다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라멘

안녕하세요, 이번에 찾아간 곳은 전통 일본라멘을 맛볼 수 있는 '류센소 광주첨단점'입니다.
워낙 굴과 라멘을 좋아하고, 굴로 특화된 곳이라 평소부터 가고 싶었습니다.  

류센소 입구모습

장소는 광주 광산구 임방울대로800번길 71 1층 115호입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눈에 띈 것은 오픈형 주방입니다.
요리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기때문에 음식에 대한 호기심과 기대감이 커져갔습니다.
그리고 식당의 전체적인 청결도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오픈형 주방

식당안의 분위기는 차분하고 조용한 노래도 흘러나와서 다른 일본라멘집과는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이제껏 갔던 일본라멘집의 경우 입구에 들어서면 "이라샤이마세" 라는 소리와 함께 신나는 일본노래들이
흘러나왔거든요. 그리고 여기저기 일본 피규어들이 놓여있어서 일본에 와있는 느낌을 주었는데...
이곳은 환경적인 부분보다 라멘에 더 집중한 모습이었습니다.

주문한 음식은 류센소(돈코츠라멘/10,000원), 류센소 카키(굴라멘/12,000원),
카키 후라이(굴튀김/10,000원)입니다.

라면과 굴튀김

돈코츠라멘은 진한 육수와 표고버섯, 파향, 꼬들꼬들한 면발이 일본에서 먹는 라멘 그대로이고,
굴라멘과 굴튀김의 굴맛은 탱글탱글하니 상상했던 그 맛 그대로였습니다. 입안가득 바다가 들어왔습니다.
국물자체가 시원하다는 느낌때문에 해장하기에도 좋은 식사입니다.
 
개인차에 따라서 다소 기름지다는 느낌이 있으면 셀프로 2개~3개 마늘 빻아서 먹거나,
초생강이나 같이 드시면 훨씬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계속 먹다보니, 다소 쫌 짜다고 느껴서 국물을 추가하기도 하였습니다.

마늘과 반찬

아쉬웠던 점은 종업원의 서비스가 좋은편은 아니었습니다.
콜라를 음식과 같이 주문했는데도 라면 중간쯤 먹었을 때 주고,
라멘 먹을 생각에 오픈런을 해서
굴라면을 주문했는데 육수가 안되서 30분정도 기다려야한다고 했다가,
다시 확인하더니 10분정도 걸린다고하고 세심한 부분이 많이 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