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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슐랭가이드의 맛집 & 카페 기록

[서울 북창동] '풍년 닭도리탕 본점'(짧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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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찾아간 맛집은 '풍년 닭도리탕 본점' 입니다

사실 노포집은 제가 선호하는 식당 스타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큰 기대를 안하거나, 굳이 찾아가지 않는데요

이번 '풍년 닭도리탕 본점'은 맛집에 대한 인식을 바꿔주는 계기가 된 집입니다.

허름한 건물안에서 나오는 닭도리탕의 내공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왜 연예인들도 찾아가서 먹는 지

리고 왜 수요미식회에 패널들이 극찬했는지 알 것같더라구요

'수요미식회'의 한장면

가게에 도착할 때는 저녁이 한참 지난 마감 1시간전이었습니다.

아슬아슬하게 세이브해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휴...)

목요일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한파주의보라서 그런지,, 빈자리는 많았습니다..

한산한 식당 내부 모습

주문한 음식은 닭도리탕(대)(39,000원)입니다.

주문한지 좀지나서 책상위에 버너에

바로 먹을 수 있는 닭도리탕 냄비를 올려주는데,

제가 생각했던 닭도리탕  비주얼이라기보다는 '닭도리 국'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국물이 진짜 많았거든요. "이게 맞나??"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맛보면 진한 국물맛에 야들야들한 고기맛.. 정말 밥도둑이 따로 없었습니다.

늦은 저녁만 아니면 공기 3그릇도 거뜬할 정도 였습니다.

사진 문제인가...? 그래도 엄청 맛있는 닭도리탕

밍숭밍숭할 것같은 국물의 색깔은

반전이 있었고, 참 기분좋게 해주었습니다. 소주한잔을 부르는 맛이었어요... 

안에 감자도 포슬포슬하니 참 맛잇었습니다....

그리고 안에 꽈리고추가 많이 들어있었는데.. 많이 맵지도 않고 얼큰한 느낌이라서 추운겨울에 

너무 어울리는 음식이었습니다.

저희는 공기시켜서 같이 먹긴했는데 사실 볶음밥 또 진리라고 하네요.ㅎㅎ

다음에 와선 볶음밥도 같이 먹어 보고 싶습니다.

 

위치는 서울 중구 세종대로14길 17-5이며,

시청역에서 도보로 8분 거리정도에 있습니다.

한파주의보에 마음 힐링해주며, 따뜻하게 데워주는 닭도리탕입니다.

꼭 가보세요 정말 맛있습니다.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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