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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의 정의와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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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가 무엇인가?

‘지속가능경영’과 ‘CSR’라는 기업의 사회적책임에서 더 확장 개념의 ESG는 기업의 재무적 성과만을 판단하던 전통적 방식과 달리, 장기적 관점에서 기업 가치와 지속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칭으로서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를 반영하여 기업발전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ESG를 통해 기업 행동이 사회에 이익이 되도록 영향을 줄 수 있도록 합니다. 환경적으로는 기후변화 영향, 사업장 환경오염물질 저감, 친환경 제품 개발과 같은 요소가 포함되며, 사회적으로는 인적 자원 관리, 산업안전, 하도급 거래, 제품/서비스의 안전성, 공정경쟁 등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배구조로는 주주 권리, 이사회 구성과 활동, 감사제도, 배당과 같은 요소가 이에 해당됩니다.
이제는 세계적으로 많은 금융기관이 ESG 평가정보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영국(2000년)을 필두로 스웨덴, 독일, 캐나다, 벨기에, 프랑스 등 여러 나라에서 연기금을 중심으로 ESG 정보 공시 의무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이제는 ESG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고 있는 상황이며 기업전략과 목표에도 반영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ESG 투자규모는 2018년 기준 약 30조 6830억달러로 2012년 대비 3배가 가량이 되었습니다.

ESG는 어디서 왔는가?

2020 다보스포럼에서의 툰베리

2019년 유엔 기후 행동 정상회의에서 그레타 툰베리의 발언(“저는 여기 위가 아니라, 바다 반대편 학교에 있어야 합니다. 당신들은 빈말로 내 어린 시절과 내 꿈을 앗아갔어요.”)은 2019년 가장 큰 이슈였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경종을 울렸습니다. 특히 2020년 다보스포럼의 주요 문제로 거론할 만큼 쟁점화 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성장위주의 국가들이 주변환경을 돌아보게하는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기후변화를 비롯한 ESG 쟁점에 관심을 두는 가장 큰 이유는 기업의 역할에 대한 가치관이 변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기업의 재무적·경제적 성과만을 기대하던 기존의 가치관에서 변화하여, 주요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한 기업이 책임경영 활동을 통해 이를 해결하고 우리의 삶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행동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습니다.

또한, 기업은 안전하고 친환경적 제품을 요구하는 고객, 공정한 거래 관계를 요구하는 정부, 환경 친화적 운영을 요구하는 지역사회 그리고 자원 사용 감축을 통해 원가 절감을 요구하는 주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요구를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젠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최근 많은 연구를 통해 기업이 환경/사회적 책임을 이행할수록, 이해관계자와 긍정적 관계를 형성하며 위험 상황에 노출되는 건수 또한 감소하였으며, 장기적으로 기업 성과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결과가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말 기준 글로벌 ESG 펀드가 보유하고 있는 자산은 40조5000억달러(약 4경6500조원)에 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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