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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FTX파산(코인판 리먼사태)에 따른 국내코인시장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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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망했습니다. 그리고 더 잘했어야만 했습니다.
(FTX 전CEO 샘 뱅크먼의 트위터 내용)

코인업계판을 흔들어버린 장본인

큰게 왔습니다...코인판 리먼브라더스 발생

한때 거래량 기준 세계 3위권 암호화폐 거래소였던
FTX가 파산해 버렸습니다..

한때 ‘코인계의 워런 버핏’으로 불렸던 샘 뱅크먼전 CEO
일주일 만에 몰락하자 암호화폐 시장은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2019년 FTX를 설립하고 불과 2년여 만에 수십조원의
투자금을 조달하고, 20대에 세계 부자 반열에 올랐지만
신뢰를 잃자 바로 무너진 것입니다.
 
특히 올해 암호화폐 업계의 가장 큰 위기가
연이어 3개씩이나 발생했는데요...
테라·루나 붕괴 사태, FTX 파산이 대표적입니다...
(아고... 지하실 빠져드는구나..)

1. 사건의 발단

11월 7일 오전 6시 49분 경, 바이낸스의 창립자 자오창펑이 
최근 루나사태에 따라, 위험관리 차원에서
약 5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던 FTX의 자체 발행 토큰인
FTT를 모두 매각하겠다는 트윗에 의사를 밝혔습니다.
 
FTX와 FTX의 관계사인 암호화폐 트레이딩 기업 알라메다 리서치의
자산의 상당수가 FTT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 때문에,
둘 모두의 안정성에 대한 의구심이 폭발하며
FTT는 하루 사이에 80% 이상 대폭락하게 됩니다.

FTX의 자산(146억원)의 구조(대차대조표)를 보면, 부채가 더 많은 실정인데
그것을 지탱해주는 자본마저 자체 발행한 토큰(약 25%)이라면
어느 누구나 회계로 장난질
할 수 있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재정적인 취약성이 결국 불씨가 되었습니다.

2. 붕괴되는 FTX거래소

11월 9일 오전 1시쯤 자오창펑은 사용자의 보호를 위해
FTX와 인수 가능성도 포함하는 구속력 없는 LOI를 체결했고,
곧 실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바로 다음날 11월 10일 바이낸스
인수 의사를 철회크리가 터집니다..
인수 의사 철회에 대해서는 공식적으로 발표하진 않았지만,
감당하기 부채와 부실때문에 철회했다는 부분이 유력합니다.

결국 파산을 신청했고 뱅크먼프리드는
CEO 자리에서 내려오게 되는 결말을 맞이합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금주 초만 해도 160억 달러
달했던 뱅크먼프리드의 재산이
0원이 됐다고 전했다.


한화로 회사 부채가 최대 66조 2천억원이며,
가상화폐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파산신청을 하게 됩니다....

3. 국내 가상화폐의 영향

FTX파산으로 인해서,,, 코인에 불신이 커졌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과연 자산으로서의 가치있는건인가?? 라는 의구심이 팽배해지면서..
한순간의 먼지처럼 가상화폐들이 사라질 수 있다는 불안감때문에
공포에 따른 매도행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문제는 대형금융사까지 투자비중을 줄일거라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어서
결국 악순환에 또 악순환으로 시장이 어려운 방향으로 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호재가 나오긴전까지... 당분간은... 가상화폐는 안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섣불리 저가매수라는 생각으로 진입했다가는...
흔히 말하는 `나락`으로 빠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시장의 방향성 늘 주시해야할 것입니다.
펀더멘털이라든지 기술적분석이라든지..
지금은 안정적, 보수적으로 투자하는 시점인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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