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기업 현황 및 전망

1. 개요

모기업은 LG화학이며, 2020년 10월 30일, LG화학의 임시주주총회로 전지사업본부 분사가 확정되어 2020년 12월 1일자로 LG화학으로부터 물적 분할되어 새로 설립된 LG그룹의 배터리 사업 법인이 되었습니다.

1992년부터 리튬이온전지 연구를 착수하고, 1996년에는 리튬이온전지를 사업화하였고 현재의 EV사업 진출까지 시장을 선도하였습니다. 초기 산업구조는 소형전지에서 시작했으며, 이후 자동차전지, 에너지저장장치(ESS) 전지까지 시장을 넓혔고, 2007년 현대 HEV(아반떼), 2009년 GM의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된 이후 포드, 아우디, 다임러, 르노, 볼보 등과의 공급계약을 맺게되었습니다.

2. 현황

EV(Electric Vehicle), ESS(에너지 저장 장치), IT기기, 전동공구, LEV(Light Electric Vehicle) 등에 적용되는 전지 관련 제품의 연구, 개발, 제조,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EV는 전 세계적 ESG 확산 추세에 따라서 각국의 환경규제와 친환경 정책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높은 성장 가능성이 있는 사업입니다. ESS도 신재생 에너지 발전 및 발전된 전력의 효율적 활용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또한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 등 IT기기와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다른 신규 수요 창출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부가적으로 배터리 리사이클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오랜 기간 축적해온 배터리 및 차량 관련 데이터를 활용하여 배터리의 전체 생애주기를 관리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내는 BaaS(Battery-as-a-Service) 사업 역시 추진하고 있습니다.

2021년 연간 기준으로 약 17조 8,519억원의 매출과 약 7,68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였고, 주요 매출처는 자동차 OEM 업체로서 주요 5대 매출처에 대한 매출 비중은 약 48% 수준입니다. 24년까지 30조이상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R&D투자액은 2020년 기준 4,220억원이며, 국내외 지적재산권 24,731건입니다.

3. 전망

22년에도 소형전지 사업의 순항을 예상되며, 매출 7.4억원(+67.0%)으로 성장할 예정입니다. 소형전지는 국내외 IT/가전 업체 매출을 중심으로, 글로벌 점유율 2위권입니다. 전년도 원통형 소형전지 증설 물량이 빠르게 성장할 예정입니다. 20년 기준 20GWh였던 원통형 소형전지 생산능력은 21년 40GWh, 22년 60GWh로 증설될 계획입니다.

중대형전지 사업은 21~22년 일시적인 굴곡을 넘은 후 23년부터 재도약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선진국 시장(북미/유럽)에 선점 효과를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전망이며, EV용 중대형전지 생산능력은 20년 100GWh에서 25년 350GWh로 연평균 28%의 증설이 예상됩니다.

10년 출시된 세계 첫 양산형 전기차인 GM 볼트에 2차전지를 납품하며 EV용 중대형전지 양산을 선도했으며 한국, 유럽, 북미의 주요 완성차 업체들 전반의 전기차 프로젝트 수주를 확보해 중국 CATL과 함께 시장을 양분하고 있습니다.

R&D분야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새로운 소재 기술을 바탕으로 높은 안전성과 고용량을 충족시키는 차세대 배터리 연구와 전지 제조 공정 고도화로 미래 배터리를 위한 경쟁력 강화 및 혁신 발굴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차세대 배터리는 전고체 배터리와 리튬황 배터리가 있습니다

 < 차세대 배터리 개발 내역 >

구분	전고체 배터리	리튬황 배터리
내용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로, 에너지 밀도가 높고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며,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은 배터리	배터리 양극재에 황탄소 복합체, 음극재에 리튬 메탈 등 경량 재료를 사용해 에너지 밀도가 기존 리튬이온배터리 대비 1.5배 이상 높은 배터리
장점	높은 안정성 및 고용량 가능, 다양한 산업분야(초소형 전자기기부터 전기차)에 적용가능	고용량 및 낮은 원가, 기존 공정의 활용 가능
단점	높은 계면 저항, 유해 가스인 황화수소 발생 및 낮은 저온 특성	지속적인 충·방전 시 양극재(황)의 감소로 수명저하, 황에 의한 제조설비의 부식, 산소여과장치 추가로 부피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