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쌍촌동] '독도집'

안녕하세요, 민슐랭가이드가 찾아가본 곳은
광주 쌍촌동의 '독도집' 입니다.
주소지는 광주 서구 상무대로876번길 11 입니다.

메인 먹자골목쪽이 아니고, 골목쪽으로 잘 찾아오셔야합니다. 주차자리가 협소하므로

식당들어오기전에 미리 주차를 하고 도보로 오시는게 편하실것 같습니다. 

물론 술과함께 먹어야만 회가 제맛이기때문에 자가용보단 대중교통이 베스트인것 같습니다.

특히 금요일 저녁에는 웨이팅이 있어서 오픈런(17:30)을 하였고, 다행히 여유롭게 

기다리지 않고 착석할 수 있었습니다.

저의 평점은
분위기 : ★★★★☆
서비스 : ★★★★☆
맛 : ★★★☆☆
종합 : ★★★☆☆
입니다.

주문한 음식은 '모듬회', '해물라면', '해물파전' 입니다.

모듬회의 경우,

참치, 광어, 문어숙회 등 다양한 회와 같이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생강, 고춧가루를 씻어낸 김치, 날치알, 초밥용 밥 등 한상차림으로 다채롭게 구성되어있습니다.

특히 단새우는 녹진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회 또한 아주 싱싱하고, 먹음직스럽게 플레이팅하였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보던 느낌 그대로의 비주얼이었습니다.

종류별 회와 다양한 곁들임으로 먹을 수 있어서 매력이 충분했습니다,

 

해물파전은 피자 느낌은 주는 전이었습니다. 전크기가 충분히 크고(피자 레귤러사이즈 정도?) 

다양한 해산물(오징어, 새우)과 부추, 버섯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맛은 일반적인 식당에 파는 파삭파삭한 크리스피맛을 기대하기보다는

조금은 두툼하고 얇은 계란빵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약간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해물라면은 엄청 큰 대야같은곳 담아서 가져다 주셨습니다.

그래서인지 비주얼측면에서는 사진처럼 회처럼 화려한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내용물은 충분히 괜찮습니다. 오징어, 딱새우 3마리, 홍합 등 국물을 충분히 우려냈고,

콩나물덕분에 시원하고 얼큰했습니다. 국물이 많아서 술을 계속 시켜서 먹어야 할것 같았습니다.

 

메인 회를 제외한 사이드음식들이 쪼금은 아쉬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확실히 가성비가 좋았습니다 

이 가격에 이렇게 맛있는 회를 먹을 수 있는 곳은 없을 것 같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는 레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곳입니다.

옛날 X세대 노래와 함께 정돈되지 않고 투박한 내부디자인은

일상을 내려놓을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손글씨 써서 메뉴를 붙여놓았고, 식탁은 옛날 신문이 유리 아래에 깔려있었습니다.

보는 재미가 가득했고,  그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성이 있었던 것같습니다.

들어오는 사람들마다 20대 ~ 30대들이 주류였지만 옛 감성에 잘 녹아들어가는 모습이었습니다.

 

 

연인 또는 친한 친구들과 왁자지껄하면서 맛있는 회를 먹으며 보내싶다면 

'독도집'에서 하루 어떠실까요? 

 

이상 민슐랭가이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