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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요즘 직장인들의 최대관심사 '직무급' 그것이 알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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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직장인들 사이 특히 공공기관에서의 큰 이슈는 직무급 도입입니다.

직무급이란 말 그대로, 직무에 따라서 월급을 주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직무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 후 등급에 따라 연봉이 정해진 다는 것이

신선하고 파격적으로 느껴집니다.

직무급 도입을 검토하는 정부

왜냐하면 우리나라의 직장구조는

오랫동안 사람을 중심으로 인사관리가 주류를 이루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어떤 일을 하는가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어떤 사람이 일을 하는가맞춰 직원을 뽑고 보상을 하는 방식이죠

 

최근 국내에서도 금융, R&D 등 일부 영역에는 직무 중심 노동시장이 형성되고 있지만,

대체적으로 직무급이나 직무기반 인사는 서구기업의 트렌드로 인식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서구기업에서는 왜 직무의 상대적 가치를 바탕으로

급여를 결정하는 직무급이 정착되었을까?

1. 직무급의 배경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미국의 직무급은 임금 차별을 해소하려는 노동계 투쟁의 산물이라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의 노동운동

직무급이 널리 쓰이기 전인 60~70년대 미국에서는 근로자의 임금을

명확한 기준에 근거하지 않고 사용자가 임의로 결정하는 경우가 많았다.

사용자 마음대로 결정되는 보상방식에 근로자들은 많은 불만을 가졌고

당시 미국 노동운동은 이러한 관행을 벗어나고자 노력했습니다.

누구나 수긍할 수 있는 기준으로 동일노동-동일임금또는

동일직무-동일임금을 요구한 것입니다.

이런 노사간의 과정을 거쳐 급여를 결정하는 요소로 직무가치가 핵심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자연스레 노동시장에서는 직무가치에 맞는

급여 수준에 대해 누구나 받아들일 수 있는 기준점이 형성됐습니다.

그러면 직무급와 같은 임금체계는 어떠한것이 있을까요?

2. 기본급의 임금체계 비교

비교표

기본급 임금체계로는 호봉제, 성과연봉제, 직무급제 등이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이며, 익숙한 호봉제은 노동자의 근속연수나 연령 등

연공서열제도에 따라 임금을 결정하는 임금체계입니다.

호봉이 대표적으로 근속연수에 비례해 임금이 상승하는 안정적인 형태로

공무원 등 직원들의 장기근속이 중요한 조직에서 주로 적용합니다.

 

성과연봉제는 노동자의 직무수행능력을 기준으로 임금을 결정합니다.

직능의 기준으로 연령이나 학력, 근속연수 등

연공서열 요소를 반영하는 방식은 연공형 직능급이라 합니다. 

 

직무급은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의 특징(나이, 성별, 고용형태, 근속연수 등)

관계없이 직무의 가치에 따라 임금이 결정되는 보상체계입니다.

예를 들면 어떤 직무가 월 기본급 180만원으로 책정되었다면

그 직무를 수행하는 노동자의 근속연수, 숙련도와 무관하게 월 기본급 180만원을 받게 됩니다.

기술직·사무직·단순 노무직의 임금체계를 완전히 다르게 하는 것입니다.

, 연공서열에 따른 부장-과장-대리-사원 등의 직급이 아닌 직무에 따라 임금을 산정됩니다.

직무 단계가 높아져야 임금이 상승합니다..

따라서 직무급제는 직무분석과 평가 등 세밀한 직무관리가 수반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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